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재러드 보언(맨오른쪽)이 8일 오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 콘퍼런스 결승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경기에서 후반 45분 2-1 승리를 결정짓는 극장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재러드 보언(맨오른쪽)이 8일 오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 콘퍼런스 결승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경기에서 후반 45분 2-1 승리를 결정짓는 극장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후반 45분에 짜릿한 극장골
피오렌티나 2-1 제압 ‘포효’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24년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정상에 올랐다.

웨스트햄은 8일 오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에서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웨스트햄이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99년 UEFA 인터토토컵 이후 24년 만이다. 피오렌티나는 1960∼1961시즌 UEFA 컵위너스컵 이래 62년 만의 우승 도전이 불발됐다.

웨스트햄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승 7무 20패로 14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선 이보다 많은 12승(1무) 거두고 우승 트로피까지 들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17분 상대 선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이드 벤라마가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피오렌티나는 5분 뒤 니콜라스 곤살레스의 헤더 패스를 자코모 보나벤투라가 왼발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뽑았다. 팽팽했던 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후반 45분. 웨스트햄의 루카스 파케타가 하프라인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은 재러드 보언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전반 33분 피오렌티나 수비수 크리스티아노 비라기가 웨스트햄 팬들이 던진 물체에 맞아 머리에서 피를 흘려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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