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톡’ 버전 오늘부터 운영
24시간 지나면 댓글창 닫혀


포털 다음의 뉴스 댓글이 24시간 동안만 이용 가능한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바뀌었다. 카카오는 지난달 일부 이용자의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상황 등의 댓글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실시간 소통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카카오는 다음CIC가 다음뉴스의 새로운 실시간 댓글 서비스 ‘타임톡’ 시범 버전을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사 발행 후 활발히 읽히는 시간을 고려해 24시간만 타임톡을 제공한다. 24시간이 지나면 댓글창은 닫힌다. 이후엔 댓글을 쓰거나 다른 사람이 쓴 댓글을 볼 수 없다. 악플 등 댓글의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세이프봇’의 가시성도 높였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운영정책 위반 댓글을 자동으로 가려주는 기능이다. 타임톡 첫 화면에 세이프봇이 작동 중이라고 알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건전한 댓글 문화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추천·찬반 순 정렬로 댓글을 나열하는 형태의 서비스는 종료됐다. 기존 댓글 서비스에서 작성한 댓글은 서비스 화면에서 확인할 수 없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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