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채씨 ‘뇌물공범’ 기소 예정
대가성 여부 곽상도 계좌 추적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로비 대상인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만간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인 병채 씨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르면 다음 주쯤 병채 씨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병채 씨를 조사한 뒤 곽 전 의원의 뇌물수수 및 범죄수익 은닉 혐의 공범으로 기소할 방침이다. 곽 전 의원은 병채 씨의 화천대유 퇴직금을 가장해 50억 원(세후 25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병채 씨는 공범으로 기소되지 않았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 추적도 진행하고 있다. 1심 재판부는 “병채 씨가 독립적인 생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곽 전 의원이 아들에 대한 부양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지급된 급여나 성과급 일부라도 곽 전 의원에게 지급되거나 곽 전 의원을 위해 사용됐다고 볼 증거도 없다”면서 곽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한 증거 보강 차원에서 계좌추적을 벌이고, 곽 전 의원에게 범죄수익을 퇴직금으로 은닉한 혐의도 추가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현재 곽 전 의원 관련 계좌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며 “마무리되는 대로 피의자에 대한 소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사업을 준비하던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려고 하자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고 그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하나은행의 컨소시엄 이탈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부국증권의 압력을 막아준 정황도 포착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대가성 여부 곽상도 계좌 추적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로비 대상인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만간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인 병채 씨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르면 다음 주쯤 병채 씨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병채 씨를 조사한 뒤 곽 전 의원의 뇌물수수 및 범죄수익 은닉 혐의 공범으로 기소할 방침이다. 곽 전 의원은 병채 씨의 화천대유 퇴직금을 가장해 50억 원(세후 25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병채 씨는 공범으로 기소되지 않았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 추적도 진행하고 있다. 1심 재판부는 “병채 씨가 독립적인 생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곽 전 의원이 아들에 대한 부양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지급된 급여나 성과급 일부라도 곽 전 의원에게 지급되거나 곽 전 의원을 위해 사용됐다고 볼 증거도 없다”면서 곽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한 증거 보강 차원에서 계좌추적을 벌이고, 곽 전 의원에게 범죄수익을 퇴직금으로 은닉한 혐의도 추가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현재 곽 전 의원 관련 계좌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며 “마무리되는 대로 피의자에 대한 소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사업을 준비하던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려고 하자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고 그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하나은행의 컨소시엄 이탈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부국증권의 압력을 막아준 정황도 포착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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