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fer & Record - 인스타그램에 퍼팅훈련 사진
필 미켈슨(미국)이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올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켈슨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A 컨트리클럽에서 퍼팅 훈련하는 사진을 올린 후 “US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놓친 것이 있는가 생각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미켈슨은 US오픈과 인연이 없다. 그는 마스터스에서 3회, PGA챔피언십에서 2회, 디오픈에서 1회 등 메이저대회에서 총 6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US오픈에선 2위에만 6차례 오른 탓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놓쳤다. 2021년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51세)을 차지했던 미켈슨은 올해 US오픈에서 역대 7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린다.
미켈슨은 사상 최고의 ‘왼손 골퍼’로 꼽히지만 ‘최고의 2인자’로 불리기도 한다. 미켈슨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같은 시대에 활동한 탓에 한 번도 세계랭킹 1위에 오르지 못했다. 미켈슨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대 최고 상금에서 2위(9657만2310달러)에 올랐으나 우즈가 1위(1억2095만4766달러)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미켈슨이 골프 역사 전체를 통틀어 최고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미켈슨의 메이저대회 6회 우승은 역대 12위, 2000년대 활동 골퍼 중 2위다. 우즈가 15회 우승으로 역대 2위, 2000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켈슨은 또 PGA투어 통산 45회 우승으로 역대 공동 8위에 등록돼 있다. 우즈는 82회로 역대 공동 1위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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