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라운드… 13언더 기록
올 시즌 최고성적 반등 발판


김효주(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우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효주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에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쉬운 준우승이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김효주는 지난 4월 디오임플란트 LA오픈에서 남긴 공동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했고 이 중 4번을 톱10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파5)이 아쉬웠다. 김효주는 부하이에 2타 뒤진 마지막 홀에서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칩 인 이글’을 노렸지만, 공이 홀을 살짝 비껴갔다. 공이 들어갔다면, 부하이와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던 상황. 김효주의 이글 샷이 홀컵을 살짝 빗나가자 갤러리 사이에서 탄식이 쏟아졌다. 김효주도 살짝 주저앉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절정의 퍼팅 감각을 뽐냈다. 특히 전날 2라운드에서는 그린을 7번이나 놓치면서도 18개 홀을 불과 23번 퍼트로 마칠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