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닉 테일러가 1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앤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P연합뉴스
캐나다의 닉 테일러가 1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앤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P연합뉴스


4R 17언더 동타뒤 연장서 승리

닉 테일러(캐나다)가 4차례 연장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테일러는 캐나다 선수로는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테일러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에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20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패 이후 3년 만에 PGA투어 정상에 오른 테일러는 개인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테일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고, 5타를 줄인 플리트우드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테일러와 플리트우드는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두 차례 연장전을 모두 비기고, 9번 홀(파3)에서 치른 세 번째 연장 역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8번 홀로 다시 돌아와 치른 네 번째 연장전에서 결국 희비가 엇갈렸다. 테일러는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약 22m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시도했고, 그 공이 홀컵에 쏙 들어갔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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