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보건서 등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서울에 무더위쉼터 4200곳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등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여름철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폭염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의료기관 64곳과 시·자치구 보건소 등 26곳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운영된다. 폭염특보 발효 시 119순회 구급대가 활동하고 온열질환 신고가 들어오면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응급의료 상담을 진행한다.
다음으로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무더위쉼터가 경로당, 복지관, 주민센터 등 4200곳에서 운영된다. 폭염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은 상시 일반쉼터가 ,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연장쉼터(평일 오후 6∼9시·휴일 오전 9시∼오후 9시)와 야간쉼터(평일·휴일 오후 9시∼다음날 7시)가 운영된다.
또 노인 3만691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10개조 20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이 1일 2회 순찰할 방침이다. 쪽방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쪽방간호사도 1일 1회 이상 방문할 계획이다. 노숙인 무더위쉼터 10곳은 24시간 운영된다. 최중증 독거 장애인에게는 24시간 여름철 돌봄서비스, 중증 재가 장애인에게는 상시 안전 확인 등이 진행된다.
야외 노동자 보호 대책도 마련됐다. 시 발주 공사장의 야외 근로자는 온열질환 자가진단표와 자각증상 점검표를 하루 2회 이상 작성해야 한다. 폭염특보에 따른 폭염 영향 예보제를 시행해 상황별 노동자 안전·보호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까지 횡단보도 그늘막 등 222곳을 추가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횡단보도 그늘막 3176곳과 쿨링포그, 그늘목 등 폭염 저감시설 총 4355곳이 운영 되고 있다. 폭염특보 시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지하철 유출지하수를 이용한 쿨링로드를 확대 운영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에 물청소차 160대를 투입해 최고기온 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 물청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강화된 폭염 대책을 추진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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