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앤디 머리. AP 뉴시스
영국의 앤디 머리. AP 뉴시스


앤디 머리(36·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렉서스 서비턴 트로피에서 정상에 올랐다.

머리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서비턴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유리 로디오노프(오스트리아)에 2-0(6-3, 6-2)으로 승리했다. 머리는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대신 렉서스 서비턴 트로피에 출전했고, 잔디코트에서 2016년 윔블던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머리는 지난달엔 엑상프로방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당시 머리는 2019년 10월 안트베르펜오픈 이후 3년 7개월 만에 ATP 대회에서 우승했다.

머리는 전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빅4’로 꼽혔다. 머리의 세계랭킹은 44위. 머리는 특히 인공 고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은퇴하지 않고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머리는 우승 직후 "내 아이들은 내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집을 떠날 때마다 우승 트로피를 갖고 돌아오냐고 묻곤 한다"면서 "소피아, 에디, 테디, 롤라에게 트로피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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