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청탁과정 실무 의심
박 전 특검도 조만간 조사할듯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로비 대상인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최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전 특검보)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1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양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양 변호사가 박 전 특검과 대장동 민간업자 사이에서 청탁 과정의 실무를 맡았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업자로부터 200억 원 상당의 땅·건물 등을 약속받고 우리은행의 대장동 컨소시엄 참여에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당초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2015년 3월 심사부 반대로 최종 불참했다.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500억 원의 여신의향서를 냈다.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최종 불참하면서 박 전 특검 측이 받기로 약속한 대가의 규모가 20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양 변호사가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의견을 조율했고, 먼저 박 전 특검 측에 돌아갈 대가를 요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변호사는 검사 시절부터 로펌까지 20년 넘게 박 전 특검과 호흡을 맞췄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양 변호사는 특검보로 박 전 특검과 함께 활동했다.
양 변호사가 소환됨에 따라 박 전 특검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박 전 특검도 조만간 조사할듯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로비 대상인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최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전 특검보)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1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양 변호사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양 변호사가 박 전 특검과 대장동 민간업자 사이에서 청탁 과정의 실무를 맡았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업자로부터 200억 원 상당의 땅·건물 등을 약속받고 우리은행의 대장동 컨소시엄 참여에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당초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2015년 3월 심사부 반대로 최종 불참했다.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500억 원의 여신의향서를 냈다.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최종 불참하면서 박 전 특검 측이 받기로 약속한 대가의 규모가 20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양 변호사가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의견을 조율했고, 먼저 박 전 특검 측에 돌아갈 대가를 요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변호사는 검사 시절부터 로펌까지 20년 넘게 박 전 특검과 호흡을 맞췄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양 변호사는 특검보로 박 전 특검과 함께 활동했다.
양 변호사가 소환됨에 따라 박 전 특검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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