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피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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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중국 대학들이 최근 세계 상위 과학 학술지들에 발표된 연구 논문 순위 상위권을 휩쓸며 기술패권 전쟁의 당사국임을 과시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대학은 최근 발표된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 10위권에 7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네이처 인덱스는 국제 유력 학술지 82개에 발표한 논문 기여도, 공저자 수, 학문 분야별 가중치 등을 분석해 연구 성과를 수치로 변환하여 발표하는 것으로,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과학기술대, 중국과학원 산하 중국과학원대, 난징(南京)대, 베이징(北京)대, 칭화(淸華)대가 각각 2∼5위에 올랐다. 여기에 저장(浙江)대와 중산(中山)대가 각각 8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스탠포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각각 6위와 9위에 올라 미·중 대학들이 상위 10위권을 나눠 가졌다.

앞서 지난 5월 말 공개된 ‘네이처 인덱스’ 예비 자료에서 중국은 미국을 처음으로 제치고 최대 기여국이 됐다. 특히 중국은 처음으로 지구·환경과학 분야에서 미국을 제쳤다. 다만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여전히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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