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우샘프턴대에 유학 중인 중국 학생들이 홍콩의 민주화를 주장하며 거리시위를 벌이던 사람을 집단 폭행하고 이를 SNS에 올려 자랑한 것으로 밝혀져 학교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트위터 등에 따르면 최근 사우샘프턴대 유학생 일부는 거리에서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항의시위를 벌이던 홍콩인을 둘러싸고 그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길질을 해댔다. 그에게 무차별 폭행을 하던 이들은 이를 중국 SNS인 위챗(微信) 대화방에 올려 자랑했고, 대화방 속 많은 이들은 이들의 행동에 크게 고무됐다.
사건을 접한 학교측은 이에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센터는 문제를 계속 주시할 것이며,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 신고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