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이야기’작가 마텔 첫방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의 저자인 캐나다 작가 얀 마텔(사진)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활발하고 생기있는 국가”라고 한국의 첫인상을 전하면서 인상 깊은 곳으로 비무장지대(DMZ)를 꼽았다.
마텔은 13일 서울 중구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들, 아들 친구와 함께 일주일 전 미리 도착해 속초의 울산바위 등 곳곳을 다녔다”면서 “활발하고 생기있는 국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DMZ로 ‘전쟁 관광’을 다녀왔는데 극명한 차이를 가진 두 국가가 맞대고 있는 곳은 처음이었다”면서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을 안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부터 약 4년간 당시 캐나다 총리였던 스티븐 하퍼에게 문학 작품을 읽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며 작품을 추천하는 편지를 보낸 일로도 유명한 마텔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국가 지도자가 문학 작품을 읽지 않는다면, 그들이 주장하는 꿈은 최악의 악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텔의 대표작은 ‘파이 이야기’로, 전 세계 50개국에서 출간돼 1200만 부가 팔렸고, 영화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얻었다.
작가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 강연과 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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