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100% 보증비율…0.7% 고정보증료율
기술보증기금이 ‘투자연계보증’을 올해 35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스타트업 중심의 지원을 펼친다.
14일 기보에 따르면 투자연계보증은 창투사 등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기보가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투자유치 이후 기업의 부족한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혁신적인 사업모델에도 불구 영업손실 등으로 재무상황이 악화된 스타트업은 금융기관 직접대출이 어려워 기보의 투자연계보증을 지원받아 왔다. 최근 미국 빌보드차트 메인 싱글차트 ‘핫100’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소속사도 기보의 투자연계보증을 지원받았다.
투자연계보증은 벤처·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단계(시리즈)별 지원을 위해 엔젤투자연계보증, 벤처투자연계보증, VC투자매칭 특별보증으로 구분된다. 대상기업은 전문엔젤, 창업기획자, V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중소기업이다. 최대 100% 보증비율과 0.7% 고정보증료율 등의 우대조치가 적용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최근 복합경제 위기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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