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자위대 사격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자위대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10대 후보생으로, 사건 직후 현장에서 체포된 상태다.
14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일본 중남부 기후현 기후시의 육상자위대 히노사격장에서 자위관 후보생 A(18)이 자동소총을 발사했다. 예고 없이 갑작스레 일어난 일로, 이 사건으로 자위대 소속 5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2명이 다쳐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결국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A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다. 아직 총격을 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10대 자위관 후보생의 갑작스러운 총격 사건에 자위대를 비롯한 일본 사회 전체가 충격에 빠진 모양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했고, 지난 4월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폭탄 테러를 당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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