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기아차 공장 등 방문
이재명 ‘추경 소주회동’ 제안에
“대화 참여 의지 밝힌 것 환영”
이후민 기자, 광주 = 최지영 기자
국민의힘이 당 지도체제를 재정비한 후 첫 민생현장 방문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기아자동차 공장을 둘러보고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호남 방문은 지난 3월 2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첫 현장최고위원회의를 포함해 취임 이후 총 네 차례로, 호남 민심 구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14일 오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제1공장을 방문해 “그간 광주와 전남·북에 오면 경제현장보다는 주로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현장을 찾았는데, 먹고 사는 문제가 우리에게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이 있어 방문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자동차 산업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경영진과 노동자의 수고가 빛을 발할 수 있게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광주·전북·전남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대표가 이날 직접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것은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 계획이다.
김 대표의 이날 일정에는 태영호 의원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호남 출신 김가람 최고위원과 비윤(비윤석열)계로 꼽히는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동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를 위한 비공개 소주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이 대표가 뒤늦게 필요성을 인정하고 대화 참여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고 환영한다”면서도 “단순히 국면 전환 혹은 시선 회피를 위한 립서비스가 되지 않도록 실질적 내용을 갖춘 대화가 될 수 있게 잘 챙겨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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