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 문호남 기자 moonhn@munhwa.com

자전거의 페달이 사라졌습니다.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그동안 타고 다닌 정이 있어 버리긴 아깝습니다. 새로운 쓰임을 생각합니다. 바로 음식점 홍보입니다.

낡은 자전거 프레임의 빈 공간에 나무판자를 덧대고 햄과 버섯, 고추 등 다양한 고명을 그려 넣으니 그럴싸한 피자가 됐습니다.

“Delicious Pizza served here(맛있는 피자 여기 있어요)”라는 문구까지 적었습니다.

군데군데 녹슨 외형은 황금색 페인트로 덧칠했습니다. 주인의 깊은 관심 속에 재탄생한 자전거, 만든 이와 보는 이 모두 기분이 좋아집니다.
문호남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