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문수면 내성천에 악어 발견 신고 …영주시, 확인 나서
지난 4월엔 대구 팔공산서 새끼 곰 목격 신고…오소리 판정


영주=박천학 기자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앞 내성천에서 악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환경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필리핀 출신 계절근로자 4명이 지난 13일 오후 7시쯤 문수면 무섬마을 무섬교 일대 내성천에서 1m 크기의 악어를 목격했다고 신고했ㄷ다. 이들은 악어가 물 밖에 있다가 내성천 수중으로 들어가 사라졌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시 공무원 등 직원 6명을 보내 무섬교 일대를 확인했으나 악어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현재 2명의 공무원이 이 일대를 감시 중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신고자들이 악어 사진은 찍지 못했다”며 “잘 못 봤을 가능성도 있지만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 보고하고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악어를 발견해 포획하면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24일 오전 5시 30분쯤 대구 동구 능성동 한 사찰에서 팔공산 갓바위로 이어지는 등산로 중간 지점에서 새끼 곰 한 마리를 목격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대구환경청은 같은 달 28일부터 약 2주간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과 합동 현지 조사와 무인 센서 카메라 2기를 동원한 모니터링을 했다. 그 결과 오소리, 삵, 멧돼지 등 동물의 흔적과 모습은 발견됐지만 곰의 흔적은 확인할 수 없었다.

대구환경청은 신고 당시 등산로에서 촬영된 사진을 야생생물보전원에 판독을 요청한 결과 사진 속 동물이 귀가 삼각형에 다소 작고 귀 끝에 흰빛이 감도는 것으로 보아 곰이 아니라 오소리로 판단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박천학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