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사건 직후 때보다
지지율 16%P 감소… 여론 양분
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발생한 지 채 3년도 안 돼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운동을 지지하는 미국 성인 비율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인종차별을 둘러싼 미국 사회 여론도 양분되고 있다.
14일 미 여론조사 업체 퓨리서치센터가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미 성인 5073명을 조사·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1%가 BLM 운동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46%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3년 전 플로이드 사건 직후 미 성인의 3분의 2(67%)가 BLM 운동에 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16%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3월(56%)보다도 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반면 반대 응답은 2020년 6월 31%에서 15%포인트 급등했다. 인종별로는 흑인 성인의 81%가 BLM 운동을 지지했고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는 각각 63%, 61%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와 달리 백인 성인은 42%만이 BLM 운동에 찬성했다. BLM 운동에 대한 지지가 급락한 것은 보수층 중심으로 비판적 인종 이론(인종차별·혐오를 개인이 아닌 사회구조 문제로 접근하는 이론), 블랙워싱(흑인화) 등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PC)주의에 대한 반발이 커진 것이 주된 이유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84%가 BLM 운동을 지지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 82%는 반대했다. BLM 운동이 경찰권 약화 및 범죄율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불만도 크다. BLM 지도자들이 지난해 기부금으로 캘리포니아에 600만 달러(약 77억 원) 규모 주택을 구입하는 등 부패·내분 등 논란이 불거진 것도 치명타다.
미국 정치지형 양극화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최초 연방검찰 기소에도 콘크리트 지지층을 과시 중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마이애미 연방법원 출석 몇 시간 뒤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리조트에서 개최한 기부자들과 만찬에서 단숨에 204만 달러를 모금했다.
지지율 16%P 감소… 여론 양분
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발생한 지 채 3년도 안 돼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운동을 지지하는 미국 성인 비율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인종차별을 둘러싼 미국 사회 여론도 양분되고 있다.
14일 미 여론조사 업체 퓨리서치센터가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미 성인 5073명을 조사·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1%가 BLM 운동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46%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3년 전 플로이드 사건 직후 미 성인의 3분의 2(67%)가 BLM 운동에 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16%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3월(56%)보다도 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반면 반대 응답은 2020년 6월 31%에서 15%포인트 급등했다. 인종별로는 흑인 성인의 81%가 BLM 운동을 지지했고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는 각각 63%, 61%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와 달리 백인 성인은 42%만이 BLM 운동에 찬성했다. BLM 운동에 대한 지지가 급락한 것은 보수층 중심으로 비판적 인종 이론(인종차별·혐오를 개인이 아닌 사회구조 문제로 접근하는 이론), 블랙워싱(흑인화) 등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PC)주의에 대한 반발이 커진 것이 주된 이유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84%가 BLM 운동을 지지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 82%는 반대했다. BLM 운동이 경찰권 약화 및 범죄율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불만도 크다. BLM 지도자들이 지난해 기부금으로 캘리포니아에 600만 달러(약 77억 원) 규모 주택을 구입하는 등 부패·내분 등 논란이 불거진 것도 치명타다.
미국 정치지형 양극화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최초 연방검찰 기소에도 콘크리트 지지층을 과시 중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마이애미 연방법원 출석 몇 시간 뒤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리조트에서 개최한 기부자들과 만찬에서 단숨에 204만 달러를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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