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만남을 하자며 50대를 유인한 후 돈을 뜯으려 했으나 피해자가 거부하자 4시간 동안 감금·협박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 경찰서는 감금 등 혐의로 10대 남성 A씨 등 3명과 여중생 B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고양시에 있는 한 모텔 앞에서 50대 남성 C씨를 협박하고 차에 태워 약 4시간 감금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B양을 내세워 채팅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하겠다며 C 씨를 유인했다. 이후 "1000만 원을 주지 않으면 가족에게 성매매 시도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했지만 C 씨가 받아들이지 않자 감금하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안에 감금된 C 씨가 기회를 엿보다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위치 추적으로 A 씨 일당을 검거하고 C 씨를 구했다.
경찰은 A 씨 등 주범 남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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