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트리밍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이후 일주일 만에 거둔 쾌거다.
‘사냥개들’은 250점대 포인트로 출발한 후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700점대까지 점수를 끌어올렸다. 15일은 681점을 기록하며 679점에 머문 줄곧 1위를 지키던 ‘네버 해브 아이 에버’를 밀어냈다.
‘사냥개들’은 이 날 기준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홍콩, 도미니카공화국, 자마이카, 일본,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모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오만,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태국, 터키, 베트남 등 약 2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가 새롭게 1위 그룹에 포함됐고, 특히 중동 지역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냥개들’은 코로나19 시대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성장담과 액션을 적절히 버무린 수작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돈을 매개로 한 사채 시장의 암투를 실감나게 그려 장르물로서의 쾌감도 갖췄다. 앞서 ‘청년경찰’로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 연출에 일가견을 보였던 김 감독은 ‘사냥개들’에서도 배우 우도환, 이상이를 앞세워 진한 맛을 우려내는 데 성공했다.
‘사냥개들’의 성공으로 위상을 높인 김주환 감독은 "신인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힘들게 한 작업에 다들 보람을 느끼고 있어서 저는 조금 마음의 빚이 덜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 중 배경으로 삼은 김 감독은 "전세계적인 아픔과 영향이 있다. 그런 아픔을 공감하며 모두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였다"면서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OTT는 모두가 볼 수 있지 않나. 세계 공통 분모로 코로나19의 상흔이 남아있는데, 희망의 빛으로 가고 있는 지점에서 이 이야기가 해소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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