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본부가 탈출한 말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경찰과 소방본부가 탈출한 말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2㎞거리 활보…경찰과 소방당국 안전하게 마주 인계


부산=김기현 기자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농가에서 말 2마리가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경찰과 부산소방재난 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33분쯤 공항로 명지 나들목 방면으로 말 2마리가 달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농가에서 탈출한 말은 도로 중앙으로 달리며 2㎞ 구간을 30분 가량 활보했다.

때로는 속력을 내 질주하기도 했다.

119구조대는 "도로에 말 2마리가 달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31분 만인 이날 오후 10시4분쯤 말들을 포획했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말을 발견하고 교통통제를 하면서 이동한 뒤 안전한 곳에서 순찰차량 4대와 소방차량 2대로 말을 가둔 후 붙잡아 마주에게 인계했다,

탈출한 말들은 인근 농가에서 기르던 한 개인 소유로 확인됐다.

이 말들은 은퇴한 경주마로 농가의 승마장에 있었으나 발정기가 돼 마굿간 문을 부수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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