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콘텐츠 ‘넥스트 스텝’

수출도 133억달러 역대 최대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세워야”


K-콘텐츠 매출액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을 뛰어넘으면서 한국의 최고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의뢰로 한국갤럽이 조사해 16일 공개한 ‘2022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콘텐츠 총 매출액은 148조1607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137조5080억 원보다 7.7%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한편 같은 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은 각각 98조4600억 원과 44조6481억 원으로 K-콘텐츠의 매출이 처음으로 이들의 매출 합인 143조1081억 원을 넘어섰다.

수출액도 지난해 133억798만 달러로 전년도(124억5290만 달러)보다 6.9%가량 증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일궜다. 정부는 콘텐츠 장르별로 전략적 수출 지원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2.3% 성장해 수출액 2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K-콘텐츠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를 꽃피운 1단계와 방탄소년단·‘기생충’·‘오징어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2단계를 넘어 3단계에 진입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최근 K-콘텐츠가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와 함께 위기론도 대두됐다”며 “지속 발전 가능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에 걸맞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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