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일대 대규모 인파 예고
영등포경찰서, 안전대책 논의


주말인 17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FESTA)’ 행사에 최대 75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측돼 경찰 등 주요 관계 기관들이 긴급 현장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교통통제, 인파관리 등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서울시 주관부서와 함께 무대 설치 현황, 비상로 확보 등 행사장 전반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는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을 전면 통제하고 여의상류IC와 국제금융로·여의나루로 등 인근 도로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양화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교량과 올림픽대로·노들로·강변북로 등 간선도로에서는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도 진행된다. 또 인파가 급격히 몰릴 것을 대비해 교통경찰과 관리요원 등 630여 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서울시에 철저한 안전 관리를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동 시간대에 많은 사람이 운집하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돼 있다”며 “인파 사고가 우려되므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BTS 히스토리 월,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BTS 라이브 스크린 등이 설치된다. 오후 5시부터 BTS 리더 RM이 직접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란 프로그램에 나온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도 예정돼 있다.

조율 기자 joyu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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