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 6개 여행 상품…올 연말 최종 1개 선정
경북도, 관광 활성화·생활인구 증가 위해 올해 첫 기획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은 무엇일까?
경북도가 관광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3 경북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에 6개 상품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상품 중 왕중왕은 여행전문가들이 실제 체험한 뒤 만족도를 평가하는 참가자 평가와 관광박람회 상품 홍보를 통한 참관객 현장평가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 선정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회복하고 있는 관광수요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등 관광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경북만의 특화된 여행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지방소멸 위기에 있는 시·군들이 여행프로그램을 직접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취지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22개 시·군(오는 7월 대구시에 편입되는 군위군 제외)을 대상으로 1개월 간 공모로 권역 연계형 3개, 단일 시·군형 12개 등 총 15개 상품을 접수했다. 이후 지난달과 이달 초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PT) 발표심사를 통해 권역 연계형 2개와 단일 시·군형 4개 등 최종 6개 상품을 선정했다. 권역 연계형은 인접한 2개 시·군 이상이 관광자원의 강점과 약점을 상호 보완해 구성한 여행상품이다. 단일 시·군형은 1개 시·군이 다른 시·군과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구성한 것이다.
권역 연계형으로는 △포항시+울릉군(동해안권)의 ‘동해바다 뱃길 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경산시+청도군(남부권)의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 어때?’가 뽑혔다. ‘동해바다 뱃길 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는 포항의 K-드라마 촬영장 순례와 울릉도의 생태 힐링 투어코스가 결합한 상품이다. 포항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청하시장, 철로 빚은 예술작품 스페이스워크 등 MZ세대들의 포토존 성지로 구성됐다. 또 울릉은 크루즈를 타고 들어가 통구미, 대풍감, 나리분지, 관음도 등 생태힐링투어를 하는 상품이다.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 어때?’는 소원 기도의 핫 플레이스인 경산 갓바위와 MZ세대가 좋아하는 청도의 액티비티, 이색카페, 감와인 등 체험 거리를 접목한 상품이다.
단일 시·군형으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해 세계 유산 투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안동시의 ‘3색 유네스코 세계유산 몰아여행’, 과일(딸기·복숭아)따기 체험과 메타세콰이어 숲길, 블루로드 트레킹 등 농산어촌을 동시에 즐기는 영덕의 ‘삼촌(농촌·어촌·산촌) 여행이 있다. 또 세계유산 지정을 앞둔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역사 문화와 가야금 연주, 전통 엿 만들기 등 체험상품을 기획한 고령군의 ‘어메이징 가야’와 호랑이가 사는 백두대간 수목원과 분천역 산타마을, 협곡열차로 떠나는 오지체험을 테마로 한 봉화군의 ‘호랑이야 놀자!’가 후보에 올랐다.
도는 왕중왕에 선정된 여행상품은 방송 캠페인, 스팟 광고 등 파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내년도 사업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북도 추천 관광상품으로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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