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9월 모평’ 9월 6일 시행…尹발언에 ‘난이도 변화’ 주목
다음 달 6일까지 원서접수…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체제 유지
올해 11월 16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9월 모의평가가 9월 6일 시행된다. 올해 9월 모의평가는 졸업생 비율 증가와 ‘이과 쏠림’ 심화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출제 관련 발언에 따른 난도 변화 여부에도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19일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응시원서를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를 주관하는 평가원은 수험생에게 학업 수준을 진단할 기회를 주고, 응시자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본수능의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자 매년 6월과 9월 수험생을 대상으로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9월 모의평가의 시험영역은 11월 시행될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나머지 영역은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된다. 공통과목은 공통으로 응시하고, 국어는 ▲ 화법과 작문 ▲ 언어와 매체 가운데 1개를, 수학은 ▲ 확률과 통계 ▲ 미적분 ▲ 기하 가운데 1개를 선택해 치르게 된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 50%(간접연계)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최근 계속 상승하는 졸업생 비율과, ‘이과 쏠림’ 현상에 따른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 등이 예년과 비교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난도 하락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한 것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난도가 높은 일부 수능 문항이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고 질타했기 때문이다. 이에 ‘쉬운 수능 지시’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실과 교육부는 이런 발언이 수능을 쉽게 출제하라는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교육과정 안에서 출제하라는 원칙을 강조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교육부 대입 담당 국장이 경질되고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한 감사가 예고된 상황인 데다 통상 6월보다 9월 모의평가가 평이하게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시험 난도가 6월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교육계의 분석이다.
윤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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