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관계 의혹 A 씨, SNS 반박글
"2020년 2월 탈당 후 무소속 상태
2021년 4월 국힘 여러 차례 제의
그러나 실제 입당은 2021년 7월"
‘국힘 고위인사들과 교류’도 부인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으로 19일 국민의힘 탈당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황보승희 의원과 내연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 A 씨가 과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박형준 부산시장 보궐선거 캠프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 측의 입장 제의’라고 밝혔다.
A 씨는 황보 의원의 탈당 선언 전날 SNS에 올린 ‘언론의 억측기사에 대한 반박’이란 글에서 "민주당 부산 남갑 선거구 지역위원장으로 있을 때 부산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이유로 민주당에서 지역위원장 사퇴 요구를 수십 차례 해왔다"며 "2019년 11월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놓고 2020년 2월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비위 사건으로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민주당 측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입당 제의를 여러 차례 받았다"며 "나를 포함한 구의원과 시의원 다수가 함께 입당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지만, 나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입당도 몇 달 후 했다"고 설명했다.
또 A 씨는 "기자회견 후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지낸 본인에게 예우상 공동선대본부장을 줬다"며 "박형준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본인은 민주당을 탈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타당에 입당하는 것이 가벼워 보일까 우려스러워 망설였다"면서도 "시당위원장과 황보 의원이 선거 승리를 위해 부산시축구협회장, 부산시불교신도회장, 한국해양대학교 겸임교수 겸 총동문회 부회장, 부산시체육회장선거 출마자로서 상당한 조직력을 갖고 있는 본인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수차례 설득하여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장선거가 끝나고 망설이다 3개월 후 입당하였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실제 그가 게시한 국민의힘 당적증명서에는 ‘일반당원’으로서 입당 시기가 2021년 7월 12일로 적시돼 있었다.
A 씨는 또 다른 글에서 "국민의힘 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과 교류하거나 함께 술을 마셨다고 인터뷰 한 적이 없고 공천 로비도 한 적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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