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파리서 ‘엑스포 유치 4차 PT’
빈살만, 먼저 도착 리셉션 준비
멜로니 “경제 부흥” 유치 전력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데 이어 경쟁국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오는 20일(현지시간) 파리를 방문한다. 먼저 파리에 도착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도 지원 리셉션 준비에 사활을 거는 등 ‘정상외교 총력전’이 전개되는 양상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오는 20∼21일 파리를 방문해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 2030 세계 엑스포를 로마에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이탈리아와 프랑스 양국 관계자들은 멜로니 총리의 프랑스 순방 동안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로마는 2015 밀라노 엑스포를 통해 이뤄낸 ‘경제 부흥’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파리에서 일정을 수행 중인 빈살만 왕세자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엑스포 유치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영자 매체 사우디가제트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78개국을 대상으로 한 공식 리셉션을 위해 정교하고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3개국 정상이 파리에 집결해 치열한 외교전을 펼치는 이번 한 주가 엑스포 유치 ‘결전의 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30 엑스포 후보지 중 다른 한 곳인 우크라이나 오데사는 전쟁으로 인해 사실상 경쟁에서 멀어진 분위기다. 폴리티코는 “경쟁 후보인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진행 중이어서 보류된 상태”라고 전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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