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 흔들기 겨냥한 차원도
내달 한중 외교장관 대면 촉각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이 끝나는 대로 한국 정부에 방중 결과를 상세히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장관이 방중에 앞서 지난 17일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방중 목적 등을 소개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한국을 각별히 챙기면서 한·미·일 삼각협력에서 한국이 ‘약한 고리’로 인식되는 것을 불식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미·중 고위급 간의 소통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순 한·중 외교장관 대면 등 고위급 소통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블링컨 장관의 방중이 마무리되는 대로 그 결과를 공유 받고 한·중 관계의 전반적인 방향을 재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에 방중 결과를 브리핑하는 것은 동맹국과의 탄탄한 협력관계를 과시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이 앞으로도 일관성 있는 대중 정책을 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한국을 미국의 동맹국 중 가장 약한 고리로 여겨 대한국 견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중국의 한국 흔들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지난 8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윤석열 정부의 한·중 관계 등 외교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배경에도 윤 정부 출범 후 부쩍 강화된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경계심 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된다. 싱 대사 발언 후폭풍에 멈춰 선 한·중 관계를 언제까지 방치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 달 12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한 한·중 외교장관 회담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내달 한중 외교장관 대면 촉각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이 끝나는 대로 한국 정부에 방중 결과를 상세히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장관이 방중에 앞서 지난 17일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방중 목적 등을 소개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한국을 각별히 챙기면서 한·미·일 삼각협력에서 한국이 ‘약한 고리’로 인식되는 것을 불식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미·중 고위급 간의 소통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순 한·중 외교장관 대면 등 고위급 소통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블링컨 장관의 방중이 마무리되는 대로 그 결과를 공유 받고 한·중 관계의 전반적인 방향을 재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에 방중 결과를 브리핑하는 것은 동맹국과의 탄탄한 협력관계를 과시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이 앞으로도 일관성 있는 대중 정책을 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한국을 미국의 동맹국 중 가장 약한 고리로 여겨 대한국 견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중국의 한국 흔들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지난 8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윤석열 정부의 한·중 관계 등 외교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배경에도 윤 정부 출범 후 부쩍 강화된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경계심 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된다. 싱 대사 발언 후폭풍에 멈춰 선 한·중 관계를 언제까지 방치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 달 12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한 한·중 외교장관 회담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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