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독재 체제를 강화해가는 중국의 관제 행사에 들러리 선다는 비판을 받아온 도종환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이 지난 17일 ‘티베트 관광문화 국제 박람회’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일 싱하이밍 주한중국 대사를 찾아가 ‘중국몽 훈시’를 들었던 파장이 아직 가라앉지 않았는데, 이번엔 의원들이 그 연장선에 선 셈이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이 1950년 티베트를 강제 병합한 이후 어두운 역사와 인권 탄압 논란을 지워보려는 ‘문화 워싱’ 의도로도 비친다. 네팔·몽골과 남태평양의 섬나라 등의 대사 등이 참석했을 뿐 주요 국가 대표들은 없었던 배경이다. 최근의 미·중 공급망 경쟁 이전부터 문명국들은 중국 정부와 마찰을 감수하면서도 ‘중국판 킬링필드’ 등으로 중국의 티베트 정책을 인권 탄압으로 비판해왔다.
민주당이 이런 전반적 상황을 몰랐는지, 알고도 방문을 강행했는지 분명치 않지만, 어느 경우든 원내 다수당으로서의 책임과는 거리가 멀다. 심지어 장경태 최고위원은 “티베트에 라마를 비롯한 정신적 스승 등이 많이 있었다. 세계적인 스승이기도 하다”고 했다. 인도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벌이는 지도자를 칭송하면서, 탄압 정부의 행사 참석을 편드는 이중적 태도가 혀를 찰 정도다. 도 의원 역시 “인권탄압 주제로 박람회를 하는 것이 아니지 않으냐”라고 했다고 한다. 이런 행태는 인권·진보의 편에 섰던 민주당의 오랜 전통을 배신하는 일이기도 하다. 유신·신군부 독재에 맞섰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미국·일본 등 민주주의 선진국을 상대로 한국 정권을 돕지 말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7일 “(후쿠시마 방류수를) 핵 폐수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류를 반대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적 사실의 토대 위에서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과도한 공포를 조장해 우리나라 수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자해극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이 1950년 티베트를 강제 병합한 이후 어두운 역사와 인권 탄압 논란을 지워보려는 ‘문화 워싱’ 의도로도 비친다. 네팔·몽골과 남태평양의 섬나라 등의 대사 등이 참석했을 뿐 주요 국가 대표들은 없었던 배경이다. 최근의 미·중 공급망 경쟁 이전부터 문명국들은 중국 정부와 마찰을 감수하면서도 ‘중국판 킬링필드’ 등으로 중국의 티베트 정책을 인권 탄압으로 비판해왔다.
민주당이 이런 전반적 상황을 몰랐는지, 알고도 방문을 강행했는지 분명치 않지만, 어느 경우든 원내 다수당으로서의 책임과는 거리가 멀다. 심지어 장경태 최고위원은 “티베트에 라마를 비롯한 정신적 스승 등이 많이 있었다. 세계적인 스승이기도 하다”고 했다. 인도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벌이는 지도자를 칭송하면서, 탄압 정부의 행사 참석을 편드는 이중적 태도가 혀를 찰 정도다. 도 의원 역시 “인권탄압 주제로 박람회를 하는 것이 아니지 않으냐”라고 했다고 한다. 이런 행태는 인권·진보의 편에 섰던 민주당의 오랜 전통을 배신하는 일이기도 하다. 유신·신군부 독재에 맞섰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미국·일본 등 민주주의 선진국을 상대로 한국 정권을 돕지 말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7일 “(후쿠시마 방류수를) 핵 폐수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류를 반대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적 사실의 토대 위에서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과도한 공포를 조장해 우리나라 수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자해극이 되기 때문이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