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과원과 NOAA는 2000년부터 매년 양식 분야, 수산자원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 과학자 교류, 전문가 훈련 등 해양과학기술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양식 분야 회의에서는 2024년부터 수행할 환경친화적 양식기술을 활용한 6개의 양식분야 공동과제를 선정했다. 공동 과제는 지속가능한 연어양식기술 공동연구, 미세조류를 이용한 어분 대체 사료개발 연구,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개발, 굴 인공종자 고밀도 생산 기술개발, 해조류 양식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양식기술개발 공동 워크숍 등이다.
신규로 선정된 공동과제 ‘지속가능한 연어양식기술 공동연구’는 최근 국내 연어 대규모 집약적 양식을 앞두고, 양식 활성화 및 안정적 생산을 위한 양식기술 확립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수산자원분야 패널회의에서는 2024년부터 수행할 3개의 수산자원분야 공동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는 멸치, 고등어, 정어리 등 부어류에 대한 과학어탐조사 기법 공유, 기후요인 반응 실험을 통한 대구과 어류의 미래 서식지 변화 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수과원과 NOAA 양 기관의 수산양식과 수산자원분야 협력과제를 선정 완료하고, 내년부터 실질적인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한·미 양국의 해양과학기술협력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지구온난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환경친화적 양식기술, 선진화된 수산자원 조사·관리 등 연구역량을 서로 강화하여 양국의 수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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