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강인, 엘살바도르전 선발… 손흥민은 벤치 대기

조규성(전북 현대)과 이강인(마요르카)이 엘살바도르전 선발로 출전한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 조규성이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은 지난 16일 페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이번엔 선발로 배치됐다.

이강인은 측면에 기용, 조규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강인과 조규성은 페루전 후반전에 뛰어난 조직력을 뽐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조규성과 함께 최전방을 맡고, 이재성(마인츠)이 이강인과 함께 측면을 꾸린다.

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로 페루전 결장에 이어 엘살바도르전엔 선발에서 제외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후반전 교체 투입을 예고했다.

중원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박용우(울산 현대)가 책임진다. 수비라인은 박지수(포르티모넨스)와 정승현(울산 현대)이 중앙에 배치되고, 김진수(전북)와 설영우(울산)가 측면을 맡는다. 골키퍼엔 김승규(알샤바브)가 기용됐다.

대전=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