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동포간담회로 순방 첫 일정
“엑스포 유치땐 글로벌 외교 새 지평”
파리=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프랑스 파리 순방 첫 일정으로 재외동포들을 만나 재외동포청 출범 소식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의 한 호텔에서 프랑스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을 초청해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이 정식 출범했고 초대청장을 임명했다”며 “모국과 여러분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가 돼 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첫 순방이기 때문에 이기철 청장도 같이 가자고 제안해 이 자리에 왔다”며 이 청장을 소개했다. 이 청장은 “조국과 동포들이 교류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자녀 세대 정체성 문제도 관심을 갖고 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관계를 위한 동포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137년 동안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왔다”며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첨단기술 분야와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동포들의 지원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월 에펠탑이라는 대표적인 박람회 유산을 자랑하는 이곳 파리에서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그리고 우리 국민이 염원하는 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동포들도 당연히 힘을 모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유치하면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부 장관, 피아니스트 백건우, 세드릭 오 전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담당 국무장관, 박지윤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 등이 참석했다.
“엑스포 유치땐 글로벌 외교 새 지평”
파리=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프랑스 파리 순방 첫 일정으로 재외동포들을 만나 재외동포청 출범 소식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의 한 호텔에서 프랑스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을 초청해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이 정식 출범했고 초대청장을 임명했다”며 “모국과 여러분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가 돼 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첫 순방이기 때문에 이기철 청장도 같이 가자고 제안해 이 자리에 왔다”며 이 청장을 소개했다. 이 청장은 “조국과 동포들이 교류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자녀 세대 정체성 문제도 관심을 갖고 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관계를 위한 동포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137년 동안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왔다”며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첨단기술 분야와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동포들의 지원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월 에펠탑이라는 대표적인 박람회 유산을 자랑하는 이곳 파리에서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그리고 우리 국민이 염원하는 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동포들도 당연히 힘을 모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유치하면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부 장관, 피아니스트 백건우, 세드릭 오 전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담당 국무장관, 박지윤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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