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반도체 투자 기저효과
제조업 투자 54.2% 감소 영향
올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6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절반에 가까운 4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2차전지 투자가 있었지만 지난해 1분기 반도체 부문 대규모 투자가 기저효과로 작용하며 제조업 투자가 54.2%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만, 글로벌 고금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영향으로 4분기째 이어지던 분기별 투자 감소는 멈춤에 따라 규제 완화 등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64억9000만 달러로 28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17억5000만 달러 줄었다. 해외직접투자는 우리 법인이 해외 법인의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자본과 설비 등을 투자하는 것이다. 업종별 투자 규모는 금융보험업이 64억3000만 달러로 20.1%, 제조업이 54억7000만 달러로 52.4%, 부동산업이 8억1000만 달러로 71.1% 각각 줄었다. 반면, 광업이 11억3000만 달러로 15.1%, 숙박·음식점업이 7억9000만 달러로 1272.1% 늘었는데 이는 현지 법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국내 법인의 대부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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