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부진하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전략산업과 친환경 산업에 대한 집중지원 기조 아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통한 수출 위기 극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SURE는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서 우리 기업이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영국 수출금융청(UKEF)과 공동으로 해상풍력 구조물 공장 건설에 1억4000만 파운드(약 2140억 원)를 지원했고, 4월에는 앙골라 태양광 전력 공급사업에 약 3억 유로(4300억 원)의 금융을 지원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했다.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난 1월에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소금호수) 개발 프로젝트에 5억2000만 달러(6400억 원)의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K-SURE는 올해 5월까지 7조 원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 지원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조9000억 원) 대비 약 140% 증가한 수치다. K-SURE의 지원 행보는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영국 금융전문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는 K-SURE를 지난해 글로벌 프로젝트 지원실적 기준 세계 2위 기관으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5월 PF 금융 이용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수출신용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30개 기관 중 종합 1위 기관으로 뽑았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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