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방사능 테러’ 선동정치
100만서명 보고대회까지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방류 저지를 주장하며 오는 7월 1일 서울 대규모 장외 집회를 시작으로 한 달간 전국을 돌며 집중 규탄집회에 나서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방사능 테러’라며 괴담을 유포해 극단적인 선동정치를 펼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의원 총회를 갖고 오염수 방류 반대 100만 서명 달성 국민 보고회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대국민 서명 활동에 이어 7월 한 달을 집중 규탄 기간으로 정해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 나선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경과보고에서 “다음주 토요일인 7월 1일 서울에서 전국 단위의 총집결 대규모 규탄 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7월 한 달 동안 호남, 충청, 제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규탄 대회와 결합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의총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는커녕 일본 핵 오염수 방류를 합리화하는 데 온갖 열정을 쏟아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성 초선 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은 이날부터 한 달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남해안 일대 800㎞ 도보 순례에 나선다. 윤재갑 민주당 의원은 전날부터 국회 본청 정문 앞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는 “오염수에만 올인할 게 아니라 출구 전략도 세워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5월부터 이달에 걸쳐 14차례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에 대한 반정부 집회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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