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 9개소 안전점검·조치
서울 관악구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무너질 수 있는 오래된 무허가건축물과 낙석이나 산사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1980년대 이전에 건축된 기존 무허가건축물 1557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3개월에 걸쳐 전문업체와 함께 안전점검을 했다. 구가 무허가건축물을 전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안전등급 평가가 ‘미흡’ ‘불량’으로 판정된 129개소를 대상으로 소유주에게 보수·보강 조치를 명령했다. 또 해당 건축물 소유주와 세입자, 공무원 간 비상연락 체계를 마련해 비상시에 대비했다.
이번 점검으로 선별된 위험 건축물 6개소에는 사물인터넷(IoT) 활용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구 관계자와 소유주에게 알람이 울리도록 했다. 관내 급경사지 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마쳤다.
박준희(사진) 관악구청장은 "장마가 오기 전 지역 곳곳의 안전을 분야별로 꼼꼼히 확인해 구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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