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공주=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충남 공주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다. 찬란한 백제 유적, 나태주 시인의 문학관, 야구 스타 박찬호 선수의 추억이 담긴 원도심 투어와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하며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는 최적지다.

산성찬호길(박찬호 골목)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 선수가 어린 시절 뛰어놀던 골목길이다. 진남루에 오르는 계단은 그가 운동을 하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운 곳이다. 박찬호기념관에는 박 선수의 학창 시절 이야기부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야기 등이 자세하게 전시돼 있다. 풀꽃문학관은 나태주 시인의 문학관으로 1930년대 일본식 근대가옥을 개축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문인·문학 지망생·관람객들을 위한 강의나 담소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돼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전국에서 찾고 있다. 제민천은 공주의 근대와 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천변을 따라 분위기 있는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다. 금성여고 앞에는 박세리 선수 기념공원이 조성돼 수상 기록, 친필 사인, 손도장 등을 볼 수 있다. 공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형 농촌 마을도 조성돼 있다.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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