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4회 초 1사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홈 플레이트로 들어오면서 두 팔을 벌려 하늘을 우러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4회 초 1사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홈 플레이트로 들어오면서 두 팔을 벌려 하늘을 우러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전 4회초 솔로포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상승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6호 홈런을 때렸다. 김하성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 6-0으로 앞선 4회 초 1사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제이컵 유니스가 던진 시속 91.4마일(147.1㎞)의 몸쪽 싱킹패스트볼을 기다렸다는 듯이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아치였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0.7마일(약 162㎞), 비거리는 381피트(약 116m)로 측정됐다.

이번 시즌 6호 홈런. 김하성은 지난달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때린 이후 약 한 달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 홈런으로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앞선 타석에서도 1번 타자로 만점짜리 활약을 선보였다.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 알렉스 우드와 6구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게리 산체스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5회에는 내야 땅볼로 아웃됐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홈런을 포함해 3차례나 1루를 밟는 등 1번 타자의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하성의 전체 성적은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1로 올랐다. 아울러 김하성은 시즌 타점 22개, 득점은 32개로 각각 늘렸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10-0으로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이날 구단이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시티 커넥트 유니폼’의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배지환은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를 소화했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떨어졌다. 4-6으로 패한 피츠버그는 10연패에 빠졌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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