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고객 크게 늘어나
“조만간 100% 정상 되찾을것”


이태원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던 이태원의 대기업 프랜차이즈들도 서서히 생기를 되찾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태원 번화가에 자리한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은 이태원 참사 직후 최대 80%까지 매출과 방문객 수가 급감했다가 사고 이전 수준의 70~80%가량을 회복했다. 사고가 발생한 해밀턴 호텔 인근엔 이마트24·GS25 등 편의점, 이디야커피·할리스·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 파리바게뜨, 올리브영 등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들어서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실적이 한때 50% 수준으로 내려갔는데 최근 80%까지 회복했다”고 말했다. 한 커피전문점 관계자도 “조만간 100% 정상을 되찾을 것 같다”고 밝혔다.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화장품매장도 예년 수준에 육박하는 방문객 수와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매장은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 한 달간 방문객 수가 전월 대비 80% 급감했다. 하지만 올해 4월 무렵부터 이태원 지역의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방문객 수는 이태원 참사 이전의 80~85% 수준까지 회복했다. 76%가량 감소했던 매출도 최근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A 편의점에 따르면 이태원역 주변 편의점 매출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던 10월 29일 이후 11~12월 중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하락, 우려했던 것보다는 타격이 크지 않았다. 5~6월 매출도 지난해 11~12월보다 19.6% 신장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선 16.3% 감소해 매출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관련기사

김만용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