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의 이동 시간을 혁명적으로 줄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사업 속도가 급물살을 타면서 GTX 수혜 지역 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파주 운정자이 시그니처에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린 데 이어 청량리역 ‘청계 SK VIEW’ , 연신내역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등 곧 분양할 GTX 수혜 단지들도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GTX 노선 중 제일 처음 개통될 노선은 A노선이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서울 수서역~화성 동탄역 구간이, 내년 하반기 중엔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개통 예정이다.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늦어지면서 삼성 구간까지 연결은 수년 더 걸릴 전망이다. A 노선의 최대 수혜지는 파주다. 운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64.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GTX A 노선이 지나는 은평구 연신내역에서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메디알레는 2083가구 대단지다. 500여 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다음으로 빠른 속도를 보이는 노선은 C다. 양주 덕정에서부터 수원을 잇는다. 창동역 구간이 지상화로 추진되면서 주민 반발에 부딪혔으나 최근 지하화로 결론 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C 노선의 호재를 가장 크게 입는 지역은 청량리다. 청량리는 C선 뿐만 아니라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 노선까지 지나는 GTX 더블 역세권이다. 청량리는 이외에도 수도권전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 4개의 노선이 지나는 지역으로, 향후 서울 동북부의 교통 요지로서의 지위가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청량리역 인근의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평균 6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는 7월에는 SK에코플랜트가 청량리 인근 용답동에 ‘청계 SK VIEW’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가 주를 이루고 총 396가구 중 108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역시 C 노선이 정차하는 의정부역 인근에서는 총 754 가구 규모의 ‘의정부센트럴아이파크’가 공급을 앞뒀다.
삼성역은 청량리와 마찬가지로 GTX 더블 역세권 지역이다. A와 C 노선이 모두 정차한다. 삼성역 인근에서는 조만간 총 282가구의 ‘디에이치 에델루이’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