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4강에 오르며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전(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태국을 4-1로 눌렀다. 강민우(울산현대고), 김명준(포항제철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 김현민(영등포공고)이 1골씩을 터트렸다. 한국은 26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전 승자와 오는 29일 오후 11시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준결승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 1∼4위에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9년 U-17 월드컵(8강)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2017년 U-17 월드컵 당시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 U-17 월드컵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태국의 기선을 제압했다.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의 패스를 강민우가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전반 16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1-1이던 전반 36분 김명준이 윤도영의 프리킥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득점을 챙기며 다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4분 윤도영과 후반 39분 김현민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명준과 윤도영은 이번 대회 4호 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자리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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