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감사위, 특정감사서 17건 부적정 사례 적발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민프로축구단 광주FC가 법인카드를 부적정하게 사용하고 출장여비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등 조직을 방만하게 운영해오다 광주시감사위원회 감사에 적발됐다.
광주시감사위원회는 27일 광주FC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부적정 사례 17건을 적발해 이중 25건을 기관 통보하거나 주의조치하고 8명을 훈계·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광주FC 부장급 직원 A 씨는 법인카드 사용 대상이 아님에도 2019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월 1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법인카드로 결재한 사실이 감사에서 드러났다. A 씨는 심야시간과 휴일에 유흥주점 등에서 223회에 걸쳐 총 1122만 원을 사용했다가 지난 2020년 12월 시 감사원회로부터 주의(기관)처분을 받았지만 광주FC의 묵인 속에 호프집이나 법정공휴일에 법인카드를 지속적으로 부정하게 사용했다.
광주FC는 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직원들의 출장여비를 지급하면서 총 54건, 620여만 원을 과다집행 하는가 하면 인사위원회 심사도 거치지 않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 3차례 직원 8명을 승진시킨 사실도 적발됐다.
이 기관은 이외에도 선수 이적 및 외국인 선수 영입 등 주요 사항은 구단주와 사전 협의하거나 선수단운영위원회를 거치도록 규정돼 있으나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총 89명의 선수를 이적 및 영입하면서 이를 지키지 않았다. 시 감사위원회는 "광주시장은 업무를 소홀히 한 광주FC에 대해 적정한 조치를 강구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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