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저탄소 한우’를 선보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설 명절 전북대, 고창부안축협과 손잡고 처음 출시한 저탄소 한우는 품종을 개량해 온실가스가 적게 발생하는 암소를 선별, 사육 기간을 기존 30개월에서 21∼25개월로 줄인 축산물이다. 당시 준비한 1000세트를 완판했고 지난 3월부터는 서울 본점과 잠실점 등 4개 점포에서 상시 판매하고 있다. 저탄소 한우는 같은 무게 기준 탄소 발생량이 세계 평균 대비 65% 적어 정부 차원의 인증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축 시점이 빠른 만큼 육질도 연해 친환경에 관심 있는 고객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고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지난달부터 ‘화식 발표 미경산 한우’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서울 본점과 잠실점, 강남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경산 한우는 출산 경험이 없는 어린 암소를 선별, 가공한다. 고급 한우 오마카세 맛집에서도 고정으로 사용하고 있을 만큼 부드러운 육질과 뛰어난 풍미를 자랑한다. 깻묵, 미네랄, 효모 등 15가지 원료를 배합해 40도 온도에서 3일간 화식 배합 후 6개월간 발효 숙성을 거친 사료를 사용해 고기가 느끼하지 않고 잡내가 없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수산팀장은 “앞으로도 큐레이션 한우의 종류와 판매 점포를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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