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더샵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바이오필릭(Biophilic) 테라스 신(新)평면’,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 단지 내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Plantrium)’, 정원 같은 지하주차장 ‘바이오필릭 주차장’ 등을 개발해 친환경 아파트 건설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를 아파트 건설 철학으로 삼고 아파트 건설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념을 적극 접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플리츠마마와 폐페트(PET)병 재활용 상품개발 협력=포스코이앤씨는 탄소배출 저감 및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을 위해 국내 최초로 폐자원의 국산화를 이룬 플리츠마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플리츠마마는 페트병, 폐어망 등에서 뽑아낸 원사로 가방 및 의류를 만드는 기업이다.

플리츠마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 더샵 아파트를 위한 친환경 패브릭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개발되는 특화 패브릭은 더샵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의 키즈 라이브러리, 가구별 드레스룸 옵션 상품 등으로 향후 분양 예정 단지에 적용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더샵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고유의 패턴과 색상 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필릭 테라스, 자연요소를 주거공간에 도입=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친환경 중대형 평면 ‘바이오필릭 테라스 신평면’의 대표적 특화 공간인 ‘바이오필릭 테라스’는 기존 발코니와 달리 설계부터 자연 친화적인 요소를 적극 도입해 햇볕을 직접 받을 수 있고, 거실이나 주방과 바로 연결해 정원으로서 효용을 높인 별도 공간이다. 이곳을 나무나 화분으로 꾸미면 아파트 안에 자연 채광이 가능한 정원을 만들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거실이나 주방에서도 싱그러운 정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정원 같은 지하주차장, 바이오필릭 주차장=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바이오필릭 주차장은 지하 1층에 최대한 햇볕과 바람을 끌어들여 나무와 초화류 등 실제 식물을 심고, 지하 2층 이하에는 들어오는 햇빛 양에 따라 반양지 식물이나 음지식물, 조경석 등을 갖춰 최대한 자연환경에 근접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필릭 주차장에 적합한 수목과 초화류 선정, 정원 조성 및 시공 관리 노하우는 국립수목원에서 전수받는다.

포스코이앤씨는 또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각 주차지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EV) 과금형 콘센트’를 갖추고,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을 적용해 주차장 내 화재와 서성거림까지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관련 법규와 시스템이 개선되는 대로 자율주행 주차시스템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포스코이앤씨는 식물원카페에서 정원을 보며 샐러드를 먹고 차도 마실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인 플랜트리움도 개발했다. 플랜트리움은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Plant)’와 공간을 의미하는 접미사 ‘~아리움(Arium)’의 합성어다.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뜻한다.

특히 기존 조경공간이 주로 외곽지역에 있었다면, 플랜트리움은 단지의 중심에 대형 온실형 구조물로 설치해 주민 접근성과 이용도를 높였다. 주차장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지하층 LED 식물농장에서 채소를 직접 채취해 샐러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플랜트리움 하부 미디어월과 야외 데크공간은 1층으로 이어져 계절별로 다양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고 포스코이앤씨는 설명했다. 상층부에는 나무와 꽃들 사이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조성돼 있고, 여행 또는 출장시 반려식물을 맡길 수 있는 식물호텔과 병원도 설치한다.

◇커뮤니티시설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 개발=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더샵’도 ‘그린라이프’를 접목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등과 같이 법적으로 의무설치해야 하는 시설 외에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운동시설, 독서실 등이 해당된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기존 커뮤니티시설이 단순한 박스 형태의 건물 안에서 면적에 따라 구획을 했다면,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은 지반이 물결치는 형태다. 건물 경사면은 기존의 아파트 단지에서 볼 수 없었던 계단식 북카페로 조성돼 입주민들에게 입체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경사면을 따라 형성된 외부 ‘스텝가든’은 석재, 목재, 조경이 어우러져 있다. 지상의 조경공간과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루프톱 가든에서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또 경사면 하부는 어린이들의 놀이데크로 구성해 비가 와도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안과 밖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하 선큰은 운동시설과 연계하여 퍼팅그린, 암벽등반 등을 할 수 있다고 포스코이앤씨는 밝혔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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