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응급중환자실 개소. 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 응급중환자실 개소. 고신대병원 제공


‘응급실 과밀 적체현상 해소’…중증 환자 집중치료

부산=김기현 기자



고신대복음병원은 응급중환자실(ECU)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병원 3동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응급중환자실은 12병상을 갖추고 응급중환자진료 전담전문의와 전담간호인력이 상주한다.

병상마다 맥박산소 측정과 동맥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체외 투석방법으로서 몸의 혈액을 빼낸 뒤 순환시켜 노폐물을 빼내고 수분 및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어 몸에 다시 넣어주는 신대체요법(CRRT)장비와 차세대 인공호흡기, 고유량 비강 캐뉼라 등 최신 응급장비들을 갖췄다.

또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질환이나 이식수술환자 같은 면역저하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오경승 고신대병원장은 "응급중환자실 개소를 통해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확장과 최상의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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