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등 우울한 전망 잇따라
올해 하반기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고 무역수지도 상반기에 이어 적자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망이 현실화하면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적자 폭은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지만 반도체를 대신해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자동차 수출이 크게 둔화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수출입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227억 달러, 수입은 12.4% 감소한 3239억 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무역수지는 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290억 달러 적자(6월 20일 기준)에 이어 적자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 감소 등으로 무역 적자 행보가 이어지면서 연간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95억 달러(약 38조4000억 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478억 달러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날 금융업을 제외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월 종합경기 BSI는 95.5로 집계됐다.
장병철·임정환 기자
올해 하반기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고 무역수지도 상반기에 이어 적자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망이 현실화하면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적자 폭은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지만 반도체를 대신해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자동차 수출이 크게 둔화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수출입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227억 달러, 수입은 12.4% 감소한 3239억 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무역수지는 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290억 달러 적자(6월 20일 기준)에 이어 적자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 감소 등으로 무역 적자 행보가 이어지면서 연간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95억 달러(약 38조4000억 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478억 달러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날 금융업을 제외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7월 종합경기 BSI는 95.5로 집계됐다.
장병철·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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