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장애인 편의증진종합계획 ‘THE편한노원’을 선포하고,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 감수성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 대상은 구 관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유년시절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과의 자연스러운 접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 목표다.
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학급을 운영하는 학교를 포함해 26개 기관 1300여 명을 교육 대상으로 선정했다. 교육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사진) 형식으로 진행된다. 인형극에는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극단 ‘멋진친구들’의 발달장애인 배우 5명이 출연한다. 인형극은 배우들이 겪은 차별적 경험을 기반으로 구성했다. 배우들은 인형을 조작하며 연기를 선보인다. 공연 후 아이들이 직접 인형을 만져보며 장애인 배우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구는 이번 교육이 장애인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장애 감수성을 높이는 효과뿐 아니라 장애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장애인 친화도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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