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국회사무처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민주당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의 국회 출입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회 본청 외교통상위원장실과 의원회관 등에서 돈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보고 증거 확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자 중에는 의혹 수사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송영길 전 대표의 의원 시절 보좌진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5일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을 통해 29개 의원실의 국회 출입기록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국회 보좌관 등 10여명의 기록을 추가로 요청했으나 국회사무처가 임의제출에 난색을 보이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추가로 자료 요청을 했고, 국회사무처 측은 영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집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윤관석 의원이 300만 원씩 든 돈봉투를 약 20명의 현역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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