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교동 근대고택 전경. 전남도청 제공
전남 나주시 교동 근대고택 전경. 전남도청 제공


동서양 건축양식 도입…예술·역사적 가치 높아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전남 나주시 교동 근대고택을 ‘우수건축자산’ 제1호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주 교동 근대고택은 한국·일본·서양 양식을 모두 지닌 절충형 주택이다.

본채·행랑채·대문채로 구성한 전통 한옥 배치 기법이 사용됐다. 일본풍의 지붕 형식과 공간 구성으로 일식 주택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서양의 방갈로 양식이 가미됐다.

1939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주 교동 근대고택은 을미의병으로 활동했던 정석진의 손자 정덕중이 그의 어머니를 위해 지은 주택으로 당대 전남 유일의 건축사였던 박영만이 설계하고 김영창 대목수가 시공했다.

전남도건축위원회는 나주 교동 근대고택이 우수건축자산의 등록 기준인 예술·역사·경관·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판단했다.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면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조례에 따라 지원할 수 있다. 우수건축자산은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도지사가 등록한다.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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