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직화구이 브랜드 ‘그릴리(Grilly)’를 내세워 국내 냉장 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 그릴리는 지난해 기준 약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품 확대와 활발한 마케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 매출 1000억 원이 목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장 햄 시장은 약 8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국내 햄 시장은 1960∼1970년대 당시 값싼 어육, 돈지방, 전분 등으로 만든 ‘분홍 소세지’를 시작으로 사각 햄, 비엔나 반찬용 햄을 거쳐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무첨가 냉장 햄 등으로 맛과 형태가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차별화한 햄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구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그릴리 대표 제품으로는 ‘그릴리 직화 삼겹살’,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 등이 있다.
동원F&B는 최근에는 친숙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정경호를 그릴리 모델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정경호를 모델로 한 CF는 ‘그릴로 햄맛을 올리리’라는 콘셉트로, 고기를 오븐과 그릴에 두 번 구워내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진한 불맛을 강조한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릴리를 프리미엄 직화구이 시장 1등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